전체 글1 묵은지로 끓인 김치찌개, 결국 냄비째로 다 비웠어요 김장김치가 냉장고 한쪽에서 묵어가고 있더라고요. 그냥 먹기엔 너무 시고, 버리긴 아까워서 김치찌개를 끓였어요. 사실 김치찌개야 늘 하던 거라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요. 그날은 유독 맛이 잘 나서 냄비 바닥까지 싹 비웠답니다.묵은지는 물에 한번 헹궈줬어요너무 신 맛이 강하면 아이들이 잘 안 먹잖아요. 그래서 김치를 살짝 헹궈 물기를 짜고 볶기 시작했어요. 참기름 조금 두르고 김치를 먼저 달달 볶아주면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. 이 과정 하나로 국물 맛이 훨씬 부드러워졌어요.돼지고기 넣으니 확실히 다르네요냉동실에 있던 앞다리살을 꺼내 같이 볶았어요.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김치랑 어우러지니 냄새부터 다르더라고요. 물 붓고 고춧가루 조금, 다진 마늘 넣고 푹 끓였어요. 오래 끓일수록 맛이 깊어지는 게 김치.. 2026. 3. 4. 이전 1 다음